201225 보성 대한다원- 율포해수욕장
추운 겨울이지만 나들이는 언제나 설렌다.
차를 타고 갈 때가 가장 두근두근 기분 좋은 듯.
보성 대한다원 주차장에 도착했더니 이렇게 재미있는 문구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리고 기쁨을 얻는 곳이라니...ㅋㅋㅋㅋㅋ 센스있는 문구.
매표소로 가는 길. 키가 엄~ 청 큰 나무들이 줄지어 서있다.
커플들이 엄청 많았다.ㅋㅋㅋㅋㅋ 다들 데이트 하러 여기까지 오다니 ㅋㅋ
이렇게 큰 나무들이 삼나무였구나.
나무 이름도 이렇게 알려주고 좋군.
성인 1명 입장료는 4000원.
안내도를 쭉 살펴보고
우리는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바다전망대까지 가기로!
정갈한 글씨체의 대한다원. 벽돌 기둥도 예쁘다.
이렇게 긴~ 계단을 열심히 올라가면
녹차밭이 나온다.
보성 녹차밭은 처음 갔는데... 저렇게 산 중턱까지 차밭이 있는 줄은 몰랐네.
역시나 날씨는 우리를 돕는구나.
맑은 하늘을 보면 절로 사진을 찍게 된다.
파랑과 초록이 넘 이쁘군.
바다전망대까지 가는 코스는 은근 가파르고 힘들었다.
반드시 운동화 신고 가야 함. 약간의 등산 느낌이다.
끝까지 올라온 보람이 있었다. 저 멀리 바다 너머로 얕게 보이는 산들이 정말 그림같았다.
흐린날이나 안개 시에는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는데...
바다는 물론 그 뒤쪽에 있는 산들까지 보일 정도였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운이 좋다.
풍경이 너무 멋져서 찰칵.
내려올 때는 편백나무 산책로로 내려왔는데...
차밭은 보이지 않고.... 본격 등산 코스라서 옆으로 조심조심 내려왔다.
중간에 샛길로 빠져서 이렇게 인증샷.
곧 해가 질 시간이다.
일몰을 보러 율포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에 발견한 호떡집!
배고팠는데 정말 딱이였다.
어묵과 호떡을 맛있게 먹고 해수욕장으로 고고.
해수욕장 입구에 출입통제라고 프랑이 붙어있었는데...
사람들이 다 들어가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중에 나도 포함...
와 바다다~~~~
하늘 색이 시시각각 변하는 것을 쭉 보고 싶었는데...
바람이 너무 불어서 이러다간 손이 얼 것 같아 인증샷만 찍고 아쉬움을 뒤로 하고 저녁 먹으러 갔다.
얼마나 추운지 아이폰 배터리가 순식간에 6%로 바뀌었다. 추위에 약한 아이폰 ㅡㅡ
바다는 언제나 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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